미국장 2

실적 시즌의 초입: 10월 2주

한동안 은행, 부동산, 유틸 종목의 조정/횡보 장세가 이어지면서, 그리고 반대편에선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은 폭등과 폭락이 증시를 흔들었다. 이 중에서 주목할 만한 건 클라우드/보안 종목(SKYY, CIBR, BUG)의 움직임. 뭔가 큰 이슈는 안보이는데 조용히 올라왔다.   먼저 클라우드(SKYY). 금주 신고가를 갱신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빅테크(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를 포함해서 데이터 관련 기업(오라클, IBM, 몽고DB 등), 보안 관련 기업(팔로알토 네트워크, 클라우드플레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잘나가는 기업들은 죄다 모아놓은 ETF이다.흥미로운 건 빅테크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종목들이 순위 상단에 있는 점이다.   CIBR도 SKYY와 유사하게 신고가를 갱신한 모..

불안한 장세, 9월 첫째 주 증시 째려보기

연일 고점을 갱신하는 종목과 저점을 뚫는 종목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장세다. 이미 오른 종목은 너무 많이 올랐고,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엔 애매한 흐름이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종목군이 최상단에 포진해 있는데, 그 와중에 흥미로운 건 아시아 국가들(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말레이시아(EWM)는 데이터센터로 재미를 보고 있는 모양이다(마소, 구글, 아마존 등). 싱가포르(EWS)는 정보가 많지 않은데, 말레이시아가 치고 올라오기 전까진 일본과 함께 데이터센터 쌍두마차로 여겨진 것 같다. 인도(INDA)는 별로 알고싶지 않다(아무튼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수혜를 받는 듯).말레이시아(EWM) 차트를 보면 올해 8월을 기점으로 23년 연고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싱가포르(EWS)도 유사한 모습.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