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4

중국의 경기부양과 미국증시 향방: 9월 4째 주

지난주 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 랠리를 이어간 증시, ‘여기서 더 올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에 차익실현 매물이 도피처를 찾은 것일까. 중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으로 말미암아 관련 주식이 대폭등을 일으켰다.14일 상대강도(RS)를 기준으로, 부동산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중국 관련 종목이 1점대 이상의 강력한 상승을 보였다. 중국대형주(FXI: 1.25), 중국MSCI(MCHI: 1.23)이와 함께 금속•채굴 관련주도 급격히 상승했다. 금속(XME: 0.81), 채광(PICK: 0.85), 리튬(LIT: 0.92), 희토류(REMX: 1.08), 구리(COPX), 우라늄(URA: 1.13) 단기 RS 값이 1점대를 초과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만큼의 상승은 전환점의 신호일 수 있다. ..

여기서 더 올린다고? 9월 3째주

연준의 깜짝 금리 빅컷(50bp), 다수의 전문가가 25bp를 예상했기 때문에 그 여파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증시는 랠리를 이어갔다. 부동산, 유틸, 은행주가 여전히 강력한 가운데 흥미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신흥국의 랠리: 말레이시아(EWM), 싱가폴(EWS), 인도(INDA)설탕(CANE)의 급격한 상승블록체인(BLOK)의 순위권 진입 신흥국 종목의 랠리가 무서운 기세다. 2주 전 말레이시아(EWM), 싱가포르(EWS) 주가가 흥미롭다는 포스팅을 했었고, 싱가포르는 전고점 돌파 포인트에서 9월 5일 20.6 달러에 포지션을 잡았다.현재는 Exit 한 상태이다. 원칙을 고수하지 못해 조기 익절한 아쉬운 매매라고 생각된다. 이익은 길게 가져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해본다.설탕(CANE)의..

부동산, 유틸리티 지속 강세: 9월 2째주

9월 첫째주에 이어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부동산, 유틸리티 섹터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얼마전 원인 불명의 증시 폭락에도 선두 자리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은행주 특히 대형 은행주는 꽤나 내려앉은 모습이다. 금리 인하가 다가오면서, 은행주들의 수익성 악화를 전망하는 뉴스가 줄줄이 나왔다.매수 포인트가 보이는 종목은 여전히 없고, 금리 인하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손바뀜이 생길 것 같지 않다. 손바뀜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경기방어주들의 재료가 소멸될 때, 인버스 종목과 슨피500(IVV)이 교차하는 지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RS테이블을 이런 식으로 나열해보는 건 생소해서 아직은 파일럿 단계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최하위에 있는 섹..

불안한 장세, 9월 첫째 주 증시 째려보기

연일 고점을 갱신하는 종목과 저점을 뚫는 종목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장세다. 이미 오른 종목은 너무 많이 올랐고,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엔 애매한 흐름이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종목군이 최상단에 포진해 있는데, 그 와중에 흥미로운 건 아시아 국가들(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말레이시아(EWM)는 데이터센터로 재미를 보고 있는 모양이다(마소, 구글, 아마존 등). 싱가포르(EWS)는 정보가 많지 않은데, 말레이시아가 치고 올라오기 전까진 일본과 함께 데이터센터 쌍두마차로 여겨진 것 같다. 인도(INDA)는 별로 알고싶지 않다(아무튼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수혜를 받는 듯).말레이시아(EWM) 차트를 보면 올해 8월을 기점으로 23년 연고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싱가포르(EWS)도 유사한 모습.어떤 ..